이사 날짜가 다가오면 이삿짐센터부터 급히 정하게 되는데, 막상 계약하고 나서야 추가요금이나 작업 범위, 분실·파손 책임을 둘러싼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이삿짐센터 고르는 법을 제대로 모르고 진행하면 견적 비교가 의미 없어지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견적을 받을 때 체크할 항목, 계약서에서 놓치기 쉬운 문구, 그리고 이삿짐 도난·분실·파손 시 배상책임보험 여부를 확인하는 실무적인 방법을 정리합니다.
견적 비교는 금액보다 작업 범위부터 정리
이삿짐센터 견적은 ‘포장이사/반포장이사/일반이사’처럼 이름이 같아도 포함 범위가 업체마다 다릅니다. 같은 금액이라도 포장 자재 제공 여부, 주방·옷장 정리 범위, 가전 연결(세탁기 급·배수, 정수기, TV 벽걸이 등) 지원 여부가 달라지면 결과적으로 만족도가 크게 차이 납니다. 이삿짐센터 고르는 법의 핵심은 금액을 보기 전에 작업 범위를 문장으로 맞춰 놓는 것입니다.
- 견적 요청 시 “포장, 운반, 정리, 폐기물 처리, 가전 연결”을 항목별로 적어 달라고 요청
- 엘리베이터 사용 가능 여부, 사다리차 필요 여부(층수·진입로) 등 현장 조건을 같은 기준으로 공유
- 인원(기사/도우미) 수와 작업 시작·종료 예상 시간을 견적서에 표기
- 박스/비닐/완충재 제공 범위와 추가 자재 비용 발생 조건을 확인
계약서와 영수증이 분쟁을 줄이는 기준이 된다
전화나 메신저로 합의한 내용이 많을수록 현장에서는 해석이 달라지기 쉽습니다. 이삿짐센터 고르는 법을 검색해도 결국 남는 건 문서입니다. 계약서(또는 견적서에 준하는 서면)에는 이사 날짜, 출발지·도착지, 작업 범위, 총액과 결제 방식, 추가요금 발생 조건이 최소한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현장에서 “이건 별도”라는 말이 나올 때, 서면에 기준이 없으면 협의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 추가요금 조건을 구체적으로: “사다리차 추가”, “장거리 운송”, “가구 분해·조립”처럼 항목화
- 계약금/잔금 시점과 환불 조건을 확인하고, 결제 내역은 계좌이체·카드 등 기록 남는 방식 권장
- 작업 중 파손 가능성이 큰 물품(대리석 상판, 유리장, TV, 컴퓨터 등)은 사전에 고지하고 사진을 남김
- 견적서에 담당자 성명과 연락처를 남기고, 변경 사항은 당일 구두가 아닌 문자로 재확인
이삿짐 도난·분실·파손 배상은 보험과 약관으로 확인
이사 과정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이 이삿짐 도난, 분실, 파손입니다. 업체가 “문제 생기면 처리해 드린다”고 말하더라도 실제 보상 범위는 약관과 보험 가입 형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삿짐센터 고르는 법에서 빠지지 않는 항목이 배상책임보험 여부 확인입니다. 다만 보험이 있더라도 모든 물건이 전액 보상되는 구조는 아닐 수 있으니, 어떤 사고가 보상 대상인지와 보상 절차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보험 가입 여부를 말로만 듣지 말고, 보험 증권 또는 가입 확인 자료를 요청(업체명, 보험기간, 담보 내용 확인)
- 보상 제외(면책) 가능성이 있는 항목을 확인: 고가 귀중품, 현금·귀금속, 데이터 손실 등은 별도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음
- 파손 발견 시 즉시 사진·영상 기록 후 현장 책임자에게 확인받고, 일정 기간 내 신고 조건이 있는지 체크
- 수리·교체·감가 적용 방식이 어떻게 되는지(영수증, 구매 내역 제출 필요 여부) 사전에 문의
현장 방문 견적과 체크리스트가 만족도를 좌우
전화 견적은 빠르지만, 짐의 양과 동선, 엘리베이터 크기, 주차 여건 같은 변수가 반영되지 않아 당일 추가요금 논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허용된다면 현장 방문 견적을 우선으로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방문 시에는 본인이 원하는 기준을 체크리스트로 꺼내 놓고, 담당자가 같은 기준으로 설명하도록 유도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삿짐센터 고르는 법은 ‘잘 고르는 법’이라기보다 ‘당일 변수를 줄이는 법’에 가깝습니다.
- 큰 짐 목록을 미리 공유: 냉장고 용량, 드럼세탁기, 킹침대, 장롱 수량, 피아노 등
- 주차 가능 위치와 이동 거리(엘리베이터까지, 동·호수 동선)를 확인하고 작업 시간에 반영
- 사다리차 사용 시 설치 위치, 전선·수목 간섭, 관리사무소 허가 필요 여부를 사전 체크
- 정리 기준을 합의: “주방은 수납장까지 정리”, “옷은 행거 그대로 이동” 등 구체적으로 기록
귀중품과 고가 물품은 별도 운반이 기본 원칙
보험과 약관을 확인했더라도, 실무적으로는 귀중품을 업체에 맡기지 않는 것이 분실 리스크를 가장 줄입니다. 주민등록증, 인감, 계약서류, 귀금속, 현금, 노트북 같은 휴대 가능한 고가 물품은 ‘직접 운반’이 원칙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데이터가 들어 있는 기기나 한정판 제품처럼 가치 산정이 어려운 물건은 보상 과정이 길어질 수 있어 별도 포장·보관이 좋습니다.
- 귀중품 전용 가방을 만들어 이사 당일 본인이 휴대
- PC/외장하드/노트북은 사전 백업 후, 충격 방지 포장(완충재+박스)로 분리
- 고가 가전은 작동 영상(이사 전) 촬영 후 포장 상태를 기록
- 분실 우려가 있는 소형 소지품(리모컨, 케이블, 액세서리)은 한 박스로 통합하고 라벨링
이삿짐센터 고르는 법은 단순히 견적을 많이 받는 것보다, 작업 범위를 동일한 기준으로 맞추고 계약서에 남기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이삿짐 도난·분실·파손을 대비해 배상책임보험 여부와 보상 절차를 확인하면 당일 갈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로 기준을 정리해 두면 업체 선택도 한결 수월해집니다.
